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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85

제우스 왕의 침궁 앞 복도는 아무나 들어올 수 있는 곳이 아니었다.

제우스 왕의 명령 없이는 침궁 경비병을 제외하고는 십이주신조차도 복도에 발을 들일 수 없었다.

이 규칙은 제우스 왕이 자리에 오른 이후로 정해진 것이었고, 차이 팡스도 당연히 이에 찬성했다.

하지만 지금, 교대 시간도 아닌데 세 사람이 들어왔는데도 한스는 알아채지 못하고 그저 하늘을 쳐다보며 멍하니 있었다.

한스의 이상한 행동에 맨 앞에 선 사람이 경계하며 발걸음을 멈췄다.

이 세 사람은 바로 추정, 황동동, 그리고 천영부였다.

황동동의 질문을 듣고 천영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