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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80

이렇게 오래 됐는데도 초정의 시체를 찾지 못했다니, 설마 이번에도 도망친 건가?

시간이 흐르면서도 초정을 찾았다는 소식이 들려오지 않자, 채방사는 점점 초조해지기 시작했고, 심지어 불길한 예감마저 들었다.

만약 제우스 왕이 저 큰 침대에 앉아있지 않았다면, 채방사는 잠시도 떠나지 않고 직접 사람들을 데리고 초정의 행방을 수색하러 나갔을 것이다.

긴 속눈썹을 내리깔고 마치 그대로 잠들어버린 것 같은 제우스 왕을 바라보며, 채방사는 방 안을 왔다 갔다 하던 발걸음을 멈추었다. 뭔가 말하려는 듯했지만, 결국 몸을 돌려 문 쪽으로 가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