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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79

만약 내가 그 사람이 제우스 왕이라고 말했다면, 동동은 분명 더 이상 그녀에 관여하지 말라고 충고했을 거야.

추정이 황동동이 그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을 때, 막 대답하려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어서 말을 바꿨다. "음, 그 사람은 나랑 같이 온 사람이야. 그 사람이 아니었으면 나도 이렇게 쉽게 올림푸스 산에 잠입하지 못했을 거야. 네가 들어본 적 있는 사람인데, 나중에 알려줄게."

추정이 그 사람의 이름을 밝히지 않자 황동동도 더 이상 묻지 않았다. 다만 마음속으로 맹세했다. '누구든 간에, 그 사람이 추정과 함께 여기 온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