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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77

차이 방쓰는 사실 꽤 영리했다. 이건 그가 올림푸스 산을 장악한 후 그 '죄수들'에게 '대사면'을 내린 것만 봐도 알 수 있었다.

물론, '완고하게 저항하는' 죄수들도 있었다. 제우스 왕에게 감옥에 갇히는 것을 선택하고 그에게 복종하지 않으려는 자들은 그냥 처리해버렸다. 식량 자원을 절약하는 셈이기도 했다.

지금 감방에는 사실상 아무도 없었기에 천용푸의 부하들이 슬쩍 자리를 비울 수 있었고, 그 역시 마음 놓고 잠을 잘 수 있었다. 어차피 감방들은 텅 비어 있는데, 잠을 자지 않고 뭐하겠는가? 눈을 뜨고 쥐나 쳐다볼 것인가?

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