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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75

"내가 네가 그들을 죽였다고 말한 적 없어. 그냥 너를 보면서 말한 거야, 몰입해 있었거든."

황동동은 부끄러운 듯 혀를 살짝 내밀며 말했다. "알았어, 빨리 읽어봐."

"아이고, 여기 담배가 없어서 아쉽네. 담배 피우면서 읽으면 더 감정이 살텐데."

추정은 입맛을 다시며 계속 읽었다. "나는 모든 전우들을 따뜻한 곳에 모아두었다. 물론 내 자리도 남겨두었지. 나도 천국에 가야 하니까... 지금 마지막 임무가 남았어. 바로 장치를 작동시켜 만년 동굴 위쪽의 물길을 바꿔서, 쿨라 강물이 이곳을 완전히 봉쇄하도록 하는 거야. 위에서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