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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69

차이 방쓰는 성인이 된 이후로 줄곧 자신이 화하인(중국인)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가졌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였다.

예전에 그가 국내에서 잘 나갈 때는, 생리적으로 결함이 없었음에도 외국 여자들에게 전혀 관심이 없었다. 그가 보기에 그 여자들은 멀리서 보면 예뻐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피부가 거칠고 얼굴에 반점이 있는 열등품에 불과했다. 그런 여자들은 피부가 섬세하고 내면의 깊이가 있는 동양 여자들과 비교할 수도 없었다.

하지만, 차이 방쓰는 지금 진짜 모습을 드러낸 제우스 왕후를 보고 완전히 그녀에게 반해버렸다.

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