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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37

2012년 12월 21일이 점점 다가오면서, 마야인들은 위대한 깃털뱀 신을 따라야만 살 수 있다는 고집스러운 믿음으로, 마야 신도시로의 이주 속도를 가속화했다.

짧은 보름 사이에 수십 개의 대형 기업과 만 명에 가까운 연구 기술자들이 이곳에 자리를 잡았다.

여기에 말보로, 코카콜라,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국제적 대기업의 직원들까지 더해져, 지금 신도시 공사 현장에는 최소 약 오만 명이 모여 있었다.

오만 명 규모는 내륙에서도 중형 소도시 수준이고, 주민이 상대적으로 적은 서역성에서는 그야말로 거대한 도시나 다름없었다.

신도시의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