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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24

비호 형이 화총을 몰래 좋아한다는 사실은 눈치챈 사람이 있을지 몰라도, 감히 아무도 입을 열지 못했다.

사실, 이런 일은 '요조숙녀는 군자가 좋아한다'는 말과 비슷한 성질의 것으로, 전혀 부끄러운 일이 아니었다.

물론, 이런 일은 화만어와 그녀 가족에게 들키면 안 되는 일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표는 금방 쫓겨날 것이 뻔했다. 감히 추씨의 여자에게 마음을 품다니, 죽고 싶은 건가?

이표는 지금 꽤 편안하게 살고 있었고, 죽고 싶지는 않았다. 그래서 윤약희가 그의 진심을 보았을 때 급히 너무 기뻐서 그랬다고 설명했던 것이다.

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