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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01

황동동이 예전에도 담배를 물고 멋을 부리곤 했지만, 사실 그녀는 한 번도 제대로 담배를 피워본 적이 없었다.

오늘 밤까지만 해도, 타르와 니코틴이 섞인 연기가 그녀의 폐를 한 바퀴 돌고 나서야, 담배를 피우는 것이 이렇게 괴로운 일인지 알게 되었다.

"나, 나는 네가 담배에 뭔가 장난을 쳤나 했어."

황동동은 담배를 버리고는 약간 쑥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응, 나도 전에 사람들이 담배를 피우면 이런 반응이 있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심할 줄은 몰랐어... 자, 이제 왜 여기에 왔는지 말해 봐."

카와시마 요시코는 담배 연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