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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98

쿠정에게 있어 여자가 부족하지 않은 것과 달리, 헤라 여신은 순수함과 순정함이 극에 달했다고 할 수 있었다.

정말, 그녀가 방금 말했던 것처럼, 쿠정에게 뻔뻔하게 점령당한 이후로, 올림푸스 산에 잘생긴 남자들이 넘쳐났음에도 불구하고 헤라 여신은 그들에게 그런 감정을 느끼지 못했다. 이것이 아마도 남자와 여자의 가장 큰 차이점일 것이다.

남자는 어떤 여자와도 사랑을 나눌 수 있지만, 마음속에 한 남자가 있는 여자는 다른 남자와 쉽게 사랑을 나누고 싶지 않은 법이다.

이로 보아 남자가 되는 것은 정말 행복하고, 비열한 일이다...

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