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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51

추정이 양신을 위해 주수한을 들러리로 보냈을 때, 그녀의 희망이 다시 피어올랐지만, 결국 그 희망은 산산이 부서지고 말았다.

추정이 호화로운 차량을 보내고 전체 천성 대호텔을 통째로 예약한 데다가, 그의 여자들까지 모두 등장시킨 이 일련의 비정상적인 행동들은 다시 한번 그녀의 희망을 불러일으켰다. '그 녀석, 혹시 김준수의 신랑 자리를 빼앗으려는 건가? 하지만 왜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거지? 혹시 결혼식 도중에 나에게 깜짝 놀라움을 주려는 건가?'

양 언니가 이렇게 아름답게 상상하고 있을 때, 주수한의 한마디가 무자비하게 그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