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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18

황동동이 말한 '갈등을 화해로 바꾸다'라는 표현은 당연히 그녀가 초정을 미워하다가 사랑하게 된 과정을 의미했다.

일반적으로 여자들은 이런 감정의 변화를 특별히 중요하게 여긴다.

게다가 그런 변화가 일어난 후에는 보통 그 남자에게 한결같은 마음을 품게 되는 법이다.

황동동의 말을 들은 초정은 겉으로는 무심한 듯 웃으며 잔을 들어 단숨에 비웠다. "뭐래, 무슨 갈등이고 화해야?"

"내게는 그런 의미예요."

황동동은 술을 살짝 한 모금 머금고, 초정이 젓가락을 들기도 전에 다시 그의 잔에 술을 가득 채웠다. 잔을 들며 그녀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