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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04

갑자기 들려온 닭 울음소리에 어렴풋한 두려움에 빠져있던 황둥둥이 깜짝 놀라 정신을 차렸다. '내가 왜 그 녀석을 신경 쓰고 있지?'

황둥둥은 문득 자신이 추쩡을 너무 신경 쓰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런 생각이 들자마자 황둥둥은 급하게 고개를 저었다. '내가 그를 신경 쓸 리가 없어. 내가 왜 그를 신경 써? 그는 내 언니를 죽게 했고, 내 뺨을 네 번이나 때리고, 나를 나약한 쓰레기라고 욕했잖아. 게다가... 게다가 이미 그렇게 많은 아내들이 있다고! 퉤퉤퉤! 누가 이런 더러운 남자를 신경 쓰겠어. 황둥둥, 네가 이런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