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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02

추정이 량신과 대화하는 동안, 황동동은 옆에서 심통을 부리고 있었다.

특히 추정이 량신에게 그 네 명의 불쌍한 아이들을 경찰서로 데려오라고 지시했을 때, 량신이 망설임 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승낙하자 그녀는 더욱 화가 났다. '왜 이 기남시 경찰서는 마치 추정의 집처럼 느껴지는 거지? 다른 곳의 경찰서장들은 모두 위엄이 넘치는데, 유독 이 여자만은... 아, 맞다, 이 둘은 옛 연인 사이였지.'

황동동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전혀 모르는 추정은 손을 들어 코를 문지르며 말했다. "좋아, 여기 일은 네가 맡아줘. 난 빨리 그 망할 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