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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61

차이즈옌이 2012 지하성에서 텐왕에게 웃어준 그 순간부터, 그녀는 그의 마음속 여신이 되었다.

대체 불가능한 존재.

처음에 텐왕의 가장 큰 소망은 여신 곁에서 지키는 것이었다. 아무것도 할 필요 없이, 매일 그녀를 볼 수 있고, 그녀가 자신에게 웃어주는 것만 봐도 충분히 만족했다.

하지만 차이즈옌과 한 지붕 아래 살게 되면서, 텐왕의 요구는 서서히 높아졌다. 마치 거지와 같았다. 거지는 처음에 가장 큰 소망이 배부르게 먹는 것이지만, 그 소망이 충족되면 집이 생기길 바라고, 집에 아내가 있길 바라고, 아내가 아들을 낳아주길 바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