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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49

잔혹한 현실, 거대한 증오, 천국과 지옥 사이의 엄청난 차이는 황수초로 하여금 공안 요원으로서 가져야 할 본능을 한순간에 잃게 만들었다.

의식을 되찾은 이후로, 그녀는 왜 추정이 그런 짓을 했는지 생각해보지 않았다. 단지 추정이 정말로 그런 짓을 했다는 것을 직접 목격했을 뿐이었다.

그래서 황수초의 지금 가장 큰 소원은 다시 한번 추정을 만나서, 그녀가 상상했던 대로 그의 작은 동생을 잘라내고 간장에 찍어 먹는 것이었다!

한 여자가 한 남자를 이 정도로 증오한다는 것은, 남녀 양측 모두에게 비극이 아닐 수 없었다.

황수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