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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80

설령 장공근과 초금환이 입원하기 전에 아무도 병원 측에 말을 해두지 않았더라도, 병원 측은 그들을 잘 모셔야 했다.

왜냐하면 그들이 머무는 곳은 특별 간호 병실이었고, 원래대로라면 간호사가 24시간 내내 그 안에서 돌봐야 하는 곳이었으니까.

하지만, 이제 막 사랑의 맛을 알게 된 이 중년의 청춘 커플은 그들만의 세계에 다른 사람이 끼어드는 것을 원치 않았다.

누구나 알다시피, 병원의 모든 병실 침대 머리맡에는 버튼 하나와 작은 통화 장치가 있어서, 환자나 보호자가 누르기만 하면 간호사의 목소리가 들려오게 되어 있다.

그러나 초금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