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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60

채자연은 천망의 손을 잡고 동생이라 부르며 고마움을 표했다. 단지 초정이 숨을 곳을 찾게 되어 기뻐하는 자연스러운 반응이었을 뿐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이 행동과 말 한마디가, 백치처럼 보이는 천망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잠시 멍하니 있던 천망은 갑자기 두 손으로 자신의 가슴을 세게 치며 입에서는 "아바, 아바!" 하고 소리를 질러댔다.

채방실 남매는 천망이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이 백치의 행동에서 그가 채자연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었다.

대관인의 그리 정상적이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