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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04

필리핀에 다녀온 이후, 선윈자이의 생각은 질적인 변화를 겪었다.

예전에는 아버지 선인근의 대선 일로 바쁘게 지냈지만, 지금은 추정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었다. 이는 중국의 속담 "시집간 딸은 뿌려진 물과 같다"는 말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정말 양심도 없지.

비록 선윈자이가 추정과 결혼할 가능성은 전혀 없어 보였지만, 그녀는 실제로 그의 일 때문에 며칠 사이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분주히 움직였다.

선윈자이의 변화는 바보라도 느낄 수 있을 정도였다. 그래서 추정이 그녀가 이번에 자신에게 두 가지 일을 알려주려고 왔다는 말을 들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