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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77

란링지는 화가 치밀어 올라 공포를 완전히 잊은 채, 들어온 남자를 가리키며 꺼지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곧이어 자신의 처지가 생각나자 두려움이 밀려왔고, 약하게 상대가 누구냐고 물었다.

차이팡쓰가 조용히 나타나자 화찬우의 얼굴에 잠시 이상한 기색이 스쳤지만, 곧 평온을 되찾고 먼저 란링지에게 그를 소개했다. "그는 차이팡쓰라고 해. 그의 사촌 여동생이 바로 차이쯔옌이야. 베트남 해안가 야자수림에서 널 기절시키고 중국 국경을 넘어 조지아까지 데려온 사람이 바로 그야. 그에 대한 기억이 있을 줄 알았는데."

이 말에 란링지는 완전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