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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73

술은 마음이 맞는 사람과 마시면 천 잔도 부족하고, 이야기는 맞지 않으면 반 마디도 많다.

두 사람이 서로 마음에 들면 하루 종일 붙어 있어도 지루하지 않지만, 공통점이 없는 사이라면 잠깐 함께 있는 것조차 고통스러운 시간이 된다.

추전월과 구명창, 이 두 사람은 태생부터 공통점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거대한 신분 차이는 그들이 같은 방에서 마주 앉아 있는 것조차 고통스러운 시련으로 만들었다.

다행히도, 추전월이 구명창과 가볍게 대화를 나눠야겠다고 생각했을 때, 이미 이런 분위기에 지친 구 사장은 재빨리 이 '세자'를 일반인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