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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23

추쩡은 인정했다. 그는 여자들을 대할 때면 종종 거짓말을 하곤 했다.

하지만 그에게 악의를 품은 사람들을 대할 때는 거짓말을 할 흥미조차 없었다. 그런 건 표정만 낭비하는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생각했으니까.

그런데 이 세상에는 항상 다른 사람의 진실을 듣기 싫어하는 이들이 있다. 마치 여자들이 남자의 달콤한 거짓말을 듣고 싶어하는 것처럼.

그래서 웅샤쯔가 추쩡이 자기를 때려 이를 땅바닥에 나뒹굴게 하겠다는 말을 듣자마자 화가 났지만, 입에서는 미친 듯이 웃으며 양팔을 벌리고 다른 재소자들에게 돌아서서 외쳤다. "와, 무서워라! 너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