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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7

10분 후, 흑룡과 장대사, 유마자, 그리고 다른 패거리들이 다시 귀빈실로 돌아왔다.

"장대사, 이 쓸모없는 놈은 네가 맡아라."

흑룡이 말을 마치고 장대사에게 눈을 크게 깜빡이더니, 그의 귀에 몇 마디를 속삭였다.

말하지 않아도 뻔했다. 반드시 이 노인을 죽이라는 것이었다. 그 외에 무슨 말이겠는가?

"알겠습니다! 흑 사장님, 걱정 마세요. 이 쓸모없는 놈이 제 손에 떨어졌으니, 흥흥!"

장대사의 냉소에 노인은 다시 얼음구덩이에 빠진 듯했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온몸이 차갑게 식어버렸다.

흑룡이 거들먹거리며 노인 앞으로 걸어와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