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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7

"이 씨, 정말 죄송해요. 저도... 감시 카메라가 있을 줄 몰랐어요. 우리가 발각되고 일이 이렇게 엉망이 될 줄은..."

화화는 고개를 들어 겁에 질린 눈으로 이 씨를 힐끗 쳐다보며, 또다시 이 씨에게 누명을 씌우고 있었다.

이 씨는 화가 나서 그를 당장 죽여버리고 싶었다.

"씨발, 날 끌어들이지 마. 내가 그런 짓 한 적 없어!"

이 씨의 눈은 이미 붉게 충혈되었고, 온몸에서 화가 폭발할 것 같았다.

"이 씨, 이 상황에서 발뺌하려고 하지 마세요. 이 일은 분명히 당신이 저한테 시킨 거잖아요. 당신이 저를 속인 거예요. 흑총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