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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2

수페이페이는 성장기에 있어서 영양이 필요한 시기였다.

일석이조, 지금 먹지 않으면 언제 먹겠는가?

그래서 라오리는 침대 밑에서 인삼을 꺼내 부엌으로 달려가 인삼탕을 끓이기 시작했다.

라오리가 혼자서 부엌에서 무언가를 하고 있는 것을 본 수페이페이는 병원에서 함께 돌아온 후 그가 무엇을 하는지 궁금해하며 부엌으로 들어가 살펴보았다.

이때 라오리는 이미 물을 끓이고 인삼을 씻어놓은 상태였다. 라오리가 칼을 들고 마치 아기처럼 생긴 무언가를 자르려는 모습을 본 수페이페이는 얼굴이 창백해지며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그... 그게 뭐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