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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1

지금의 백소비는 이미 피투성이가 되어 매우 흉측하고 무시무시한 모습이었다. 깨진 술병은 매우 날카로워서 마치 칼처럼 위험해 보였다.

여자들은 겁에 질려 모두 뒤로 물러섰다.

"이구, 수생, 빨리 일어나! 포위망을 뚫고 나가서 이 선생님을 찾아! 이 선생님이 와서 저놈들을 처리하게 해!" 백소비가 큰 소리로 외쳤다.

그는 자신들만으로는 절대 수필비를 구출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 선생님에게 알려 그가 와서 구해주길 바랄 수밖에 없었다.

장이구와 설수생은 아픔을 참으며 재빨리 일어나 문 쪽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두 사람이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