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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08

"나도 원래 너랑 같이 갈 생각이었는데, 요즘 며칠간 고객들이 꽉 차서 어쩔 수 없이 못 가게 됐어. 너 혼자 의지할 수밖에 없네."

빈자이가 미안한 표정으로 노리에게 말했다.

"괜찮아, 빈자이 고마워." 노리는 쓴웃음을 지었다.

빈자이는 노리의 어깨를 두드렸다.

"강가에 자주 가면 신발이 젖기 마련이야. 다만 네가 좀 운이 없어서 시작부터 이런 엉망진창인 일을 만난 거지. 힘내."

"응." 노리는 고개를 끄덕였다.

노리가 절망감에 빠져 있을 때, 갑자기 구룡성 도박장 문 밖에서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렸다. 노리는 급히 밖을 바라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