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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07

빈자이는 라오리를 향해 눈을 깜빡이며 정신 차리라는 신호를 보낸 뒤 밖으로 나갔다.

사무실 안에서는 헤이롱이 다리를 꼬고 사장 의자에 앉아 있었다.

"상사를 보고도 인사 한 마디 안 하나? 무능한 늙은이가 뒤를 봐준다고 이제 나를 안중에도 안 두는 거야?" 헤이롱이 히스테릭하게 라오리에게 소리쳤다. 그의 눈빛은 공허했고, 시선은 끊임없이 좌우로 움직였다.

"헤... 헤이 사장님..." 라오리가 작은 목소리로 겨우 대답했다.

"네 이 새끼, 일한 지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이런 망할 일을 저질러? 응?" 헤이롱이 벌떡 일어나 허리에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