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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01

"어, 403호 객실 손님이 방에 계신가요? 아니면 식사하러 나가셨나요?" 라오 리가 빗자루를 들고 청소 중이던 직원을 붙잡고 물었다.

"403호요?" 그는 뚱보 손님의 객실 쪽을 바라보았다.

"네, 맞아요, 바로 그 객실이요. 제가 여러 번 불렀는데 안에 손님이 전혀 반응이 없어서요. 혹시 식사하러 나가셨나 싶어서요." 라오 리가 기회를 틈타 말했다.

"그럼 제가 확인해 볼게요." 직원은 곧바로 프런트에 전화를 걸었다.

프런트에서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프런트에서는 403호 손님이 이미 체크아웃하셨대요."

뭐라고!

체크아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