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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

소피가 발을 동동 구를 지경이었다.

팟!

골목길 안에서 따귀 소리가 울려 퍼졌다.

왕준호가 곧바로 폭발하듯 소리쳤다. "씨발, 이 망할 년, 감히 날 때려? 아직도 자신이 예전의 귀족 아가씨라도 된다고 생각해? 지금 자신이 어떤 처지인지도 모르나 보지?"

이어서 안에서는 몸싸움 소리와 소피가 필사적으로 몸부림치는 소리, 심지어 옷이 찢어지는 소리까지 들려왔다.

이 씨는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었다. 즉시 골목길로 달려들어가 보니, 그 개자식 왕준호가 소피를 골목 깊숙한 곳으로 끌고 가려 하고 있었다. 거기서 강제로 범하려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