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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

소피페이는 라오리를 흘깃 쳐다보고는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지난 일은 그냥 지나간 일로 두고, 더 이상 언급하지 말아요. 그런데 리 선생님, 사실 정말 여자친구를 찾으셔야 할 것 같은데요..."

말을 마치고 나서, 라오리의 착각인지는 몰라도, 그녀가 슬쩍 그의 방향으로 시선을 던지더니 살짝 침을 삼키는 것 같았다.

"페이페이, 지난번 일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하고, 예전처럼 지내자..."

라오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게 바로 이거였다. 비록 지금 소피페이가 백 퍼센트 그녀의 어머니에게 그 일에 대해 말하지 않을 것이라고 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