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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2

"네 돈 안 받아. 내가 시키는 대로 해. 안 그러면 죽여버릴 거야." 낮고 깊은 목소리가 다시 한번 노씨를 협박했다.

"그럼 뭘 원하는 거죠?" 노씨는 온화한 어조로 물었다.

최근 겪었던 여러 풍파를 통해 노씨도 이제 사회 경험이 좀 쌓였다. 그는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물었다.

"나를 따라와!" 등 뒤의 사람이 단검을 더 세게 밀어붙였다.

"어디로요?" 노씨가 작은 목소리로 물었다.

"그냥 따라오기나 해. 어디로 갈지는 내가 정해." 뒤에 있는 사람이 짜증스럽게 말했다.

"알겠어요." 그를 안심시키기 위해 노씨는 거짓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