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챕터 2
"
수페이페이는 라오리에 대해 전혀 경계심이나 방비가 없었다.
그녀는 라오리가 방금 그녀의 옷 안을 탐욕스럽게 훔쳐보았다는 생각은 꿈에도 못했다. 그녀 눈에 라오리는 그저 엄마의 오랜 친구이자 어른이었고, 어릴 때부터 자신이 자라는 모습을 지켜본 사람일 뿐이었다. 어떻게 그런 사람이 자신에게 그런 불순한 생각을 품을 수 있겠어?
라오리는 수페이페이의 어깨에 잠시 손을 올렸다가, 나중에는 마치 무심한 듯 그녀의 등을 두드렸다. 소녀의 몸은 정말 잘 발육되어 있었다. 날씬하고 균형 잡힌 몸매, 셔츠 너머로도 그녀 피부의 부드러움과 연약함이 느껴졌다. 이 감촉에 라오리는 그녀 위에서 죽어버리고 싶을 정도였다.
한 시간 동안 과외를 마치고, 라오리는 한숨을 내쉬며 수페이페이에게 일어나서 라디오 체조를 하며 근육을 풀어보라고 했다.
"좋아요."
수페이페이는 일어나서 체조를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가 갑자기 허리를 굽히고 양손으로 아래로 힘껏 누르는 동작을 했다.
가슴 앞의 옷깃이 크게 벌어지면서 그 안의 연두색 레이스 테두리의 순수한 소녀의 브래지어가 순식간에 라오리의 눈앞에 드러났다.
수페이페이의 섹시한 브래지어는 그녀의 작고 아름다운 부드러움을 감싸고 있었고, 얕은 골짜기를 만들어냈다. 이것이야말로 소녀다움의 모습이었다. 시선을 조금만 옮기면 그녀의 평평하고 부드러운 배와 같은 연두색 레이스 테두리의 속옷 가장자리까지 볼 수 있었다.
라오리는 넋을 잃고 바라보았고, 수페이페이는 자신이 노출되었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다. 그녀는 일어서서 이마의 땀을 닦고, 다섯 여섯 번 연속으로 동작을 반복했다. 옷깃 안쪽이 계속해서 유혹적으로 흔들렸고, 라오리의 눈은 동그랗게 커졌다.
세상에!
열여덟 살 고등학생 소녀의 몸은 정말 아름답고 청춘의 활력이 넘쳤다.
소녀의 발육기라 가슴이 부풀어 오르고 좀 아프려나?
라오리는 심장이 쿵쾅거리며 계속해서 침을 삼켰다. 그는 수페이페이의 그 작고 아름다운 가슴을 손에 쥐고 마음껏 주물러보고 싶었다...
이때, 수페이페이가 몸을 굽혔다 일어나면서 갑자기 고개를 숙여 자신의 옷깃이 이렇게 크게 벌어져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자신이 고개를 숙이고도 안이 보일 정도니, 옆에 있는 리 선생님도 봤을 수도 있지 않을까?
그녀는 당황해서 라오리를 쳐다봤지만, 라오리가 진지한 표정으로 옆에 서 있고 그녀에게 신경 쓰지 않는 것처럼 보이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예쁜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른 채, 그녀는 급히 자신의 옷깃을 손으로 가리고는 마음속으로 '다행히 노출되지 않았어. 리 선생님이 봤다면 정말 민망했을 텐데'라고 안도했다.
"리 선생님, 제가 대단하죠? 허리를 굽히면 손이 바닥에 닿아요."
순진한 수페이페이는 금방 마음을 놓고 웃으며 라오리에게 말했다.
"페이페이, 네 몸은 유연성이 정말 좋구나. 다리도 길고 엉덩이도 예쁘고, 발육도 잘 됐고 예쁘기도 하니, 나중에 무용을 배워도 좋겠다."
라오리는 자상하고 친절한 미소를 지었지만, 그의 시선은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계속해서 그녀의 몸을 이리저리 훑어보고 있었다.
바지 사타구니는 이미 참을 수 없이 부풀어 올라 있었다...
더 이상 숨길 수 없게 되자, 그는 급히 몸을 돌려 저녁 식사 준비를 하러 갔다.
저녁 식사는 매우 풍성했고, 식탁 가득 음식이 차려졌다.
"넌 아직 성장기니까 많이 먹어야 해. 페이페이, 너 좀 마른 편이구나."
"네, 리 선생님 감사합니다."
"시간이 이렇게 빨리 흐를 줄 몰랐어. 어릴 때는 내가 자주 너를 안아주고, 네 작은 엉덩이도 만지고, 뺨도 꼬집곤 했는데, 이제는 다 큰 아가씨가 되어서 예전처럼 함부로 만지고 꼬집을 수 없게 됐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