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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0

"어, 어떻게 됐어? 이 씨가 오늘 한의원에 갔었어?"

육대군이 서둘러 물었다.

"왔었어요. 그 자식이 얌전하게 돌려줘야 할 것들 다 돌려줬어요. 그 개자식이 한의원에 의료보험 자격까지 열어줬다니까요. 제법 눈치는 있네요."

노 씨가 참지 못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잘됐네. 이번에 이영산을 톡톡히 혼내줬으니, 나도 한이 풀렸어. 아주 좋아."

육대군도 기분이 상당히 좋았다. "무슨 일 있으면 나한테 연락해."

"네, 고맙습니다, 육 소장님. 그리고 이영산이 곧 소장님을 찾아갈 거예요." 노 씨가 하하 웃으며 말했다. 이영산이 파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