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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9

"그가 규정에 맞지 않는다고 하면, 그냥 맞지 않는 거예요! 모든 건 우리 과장님 말씀대로예요!"

마른 개 같은 남자가 옆에서 펄쩍 뛰며 그를 가리키며 화를 냈다.

아이고, 이런 관료적 위세라니!

구 보건국의 작은 과장이 이렇게 오만하다니, 시 보건국장이라도 이런 위세는 부리지 않을 텐데? 적어도 예의 바르게 소통해야 하는 것 아닌가?

역시 작은 귀신이 더 성가시군. 이런 사람들은 평소에는 구부정하게 굽실거리며 다니다가도, 일반 시민들 앞에서는 자기가 가진 조그마한 권력을 이용해 거만하게 굴기 시작한다.

가장 말단에 있는 이런 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