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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8

"저는 그저 맨발 의사일 뿐이에요, 불법으로 진료하면서 시골 여자들을 속이는 맨발 의사라고요. 갑자기 이렇게 높이 평가받으니 불편하네요. 이 늙은이는 그저 자유롭게, 한가로운 구름처럼 살면서, 제 맘대로 병을 치료하고, 기분 내키는 대로 행동하는 걸 좋아한다고요. 여러분들의 그 고급스럽고 정규적인 방식에는 적응이 안 돼요..."

장 신의가 말하자 홍국경의 얼굴이 푸르락 붉으락 변했다.

"방금 실례했습니다..."

"에이, 무슨 실례고 뭐고. 신경 안 썼어요."

장 신의는 홍국경에게 등을 돌린 채 무심하게 손을 흔들었다.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