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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

눈앞의 봉창란은 말이 없고, 수소도 그가 무슨 의도인지 알 수 없었다. 그녀가 들어온 지 거의 15분이 지났는데 여기서 안절부절못하고 있는데, 이 어르신은 말 한마디 없이 혼자서 차나 마시고 있었다.

수소는 미간을 찌푸렸다. 그는 도대체 무슨 생각인 거지? 사람을 부르고는 말도 없고. 그녀는 지금 정말 피곤한데. "국사 대인께서 수소를 부르신 이유는..."

봉창란이 담담한 눈빛으로 수소를 흘끔 쳐다보았다. "이리 와." 그가 드디어 말하자, 졸음이 오던 수소는 억지로 정신을 차렸다. "뭐 하려고요?"

봉창란은 찻잔을 내려놓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