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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

망강루는 제국의 수도에서 가장 큰 식당으로, 한창 점심시간이라 식사하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사람들의 왁자지껄한 소리로 가득 찬 분위기가 무척이나 시끌벅적했다.

무청각과 소소는 3층 가장 구석에 있는 방에 자리했다. 3층은 사람이 많지 않았지만, 3층과 4층의 고급 객실을 예약하려는 사람들은 많았다. 그들이 있는 이 객실은 무청각이 항상 사용하는 곳이었다. 소소는 이 객실을 둘러보았다. 지난번 봉창란이 있던 객실과는 달랐다. 이상하게도 봉창란의 객실은 일반 객실과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 소소는 아마도 개인적인 취향 차이일 거라고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