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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4

꼬박 두 달이 걸려서야 무소선은 소소와 유란을 데리고 창란대륙의 땅을 밟을 수 있었다. 세 나라와는 완전히 다른, 창란대륙의 공기와 환경은 세 나라보다 훨씬 좋았다. 공기 중에는 희미하게 흰 안개가 피어올랐지만 여전히 주변이 선명하게 보였고, 마치 선경처럼 연무가 자욱했다. 주변 환경은 더욱 짙은 영기가 감도는 듯했고, 가슴을 상쾌하게 했다. 공기를 들이마시는 순간 몸이 한결 가벼워지는 느낌이었다. 소소가 오는 길에 무소선으로부터 많은 것을 듣고 알고 있었음에도 감탄을 금할 수 없었다.

소소는 떠날 때 아무것도 가져오지 않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