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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3

탕룽룽은 화들짝 놀라며 벌떡 일어났다. 한밤중에 옆자리에 있던 사람이 자지 않고 어디로 간 걸까?

그때, 거실에서 들려오는 조용한 발자국 소리가 들렸다. 아, 화장실에 간 건가? 그렇게 생각하며 그녀는 안심하고 다시 천천히 누웠다.

발자국 소리가 방문 앞에 다다르자 탕룽룽은 안심하고 눈을 감았다.

하지만 발자국 소리는 문 앞에서 멈춘 채 좀처럼 다음 동작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그녀가 참지 못하고 말을 걸려는 찰나, 발자국 소리는 다시 밖으로 향했고, 이어서 아주 조용히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문이 닫히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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