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을 피할 수 없다

챕터 56

판준제는 아침 일찍 회사에 출근해 야근을 하고, 탕롱롱은 침대에서 뒹굴거리다 9시가 넘어서야 일어났다.

어차피 오늘은 주말이니까, 밖에 나갈 필요도 없지.

이렇게 생각하며, 그녀는 게으르게 기지개를 켜고 침실 문을 열어 세수를 하러 가려고 했다.

예상치 못하게, 문을 열자마자 커다란 무언가가 굴러 들어왔다.

또 시어머니잖아!

탕롱롱은 미간을 찌푸리며 불만스럽게 물었다. "어머니, 이게 뭐 하시는 거예요?"

방혜진은 방금 문에 귀를 대고 소리를 듣고 있었는데, 며느리가 갑자기 문을 열어 균형을 잃고 넘어질 뻔했다. 그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