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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8

탕롱롱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거실의 분위기가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시어머니가 입을 삐죽거렸다. "내가 뭐 한 말도 없는데."

흥, 말은 했으면서 인정은 못 하겠다는 거지?

느릿느릿 젓가락으로 갈비 한 점을 집어 올리며, 탕롱롱은 냉소를 지었다.

"그래요? 아이를 가지지 못하면 웃지도 못하나 보네요?"

"뭐? 내가 잘못 말했어? 어떤 사람들은 아이도 안 가졌으면서 좋아 죽네.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남들 다 속이고. 쳇!"

이 말을 듣자 혈압이 치솟았다. 반박하려는 순간, 누군가 그녀의 소매를 잡아당겼다. 고개를 돌리니 판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