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을 피할 수 없다

챕터 26

탕룽룽은 기대에 차서 눈을 감았다.

임신한 이후로 둘은 거의 친밀한 시간을 가지지 못했다.

갑자기 "똑똑" 하고 문을 두 번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소리가 아주 작아서 마치 누군가를 놀라게 하지 않으려는 듯했다.

판쥔제는 미간을 찌푸리며 움직임을 멈췄다.

탕룽룽도 그 소리를 들었다. 그녀는 눈을 뜨고 시선으로 판쥔제에게 물었다.

판쥔제는 고개를 저으며 작은 목소리로 "신경 쓰지 마" 하고 중얼거리더니 다시 아내에게 몸을 기울여 방금 전의 행동을 이어갔다.

탕룽룽은 다시 눈을 감았다.

5초도 채 지나지 않아 "쾅쾅쾅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