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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

판귀화는 목소리가 아주 컸다. 그녀가 한 번 소리치자, 뒷담화를 나누던 두 여학생은 깜짝 놀라 순간적으로 입을 다물었다.

침묵이 몇 초간 이어진 후, 한 여학생이 정신을 차리고 용기를 내어 반박했다. "너... 너가 우리가 뭐라고 하는지 상관할 게 뭐야?"

다른 한 명도 재빨리 거들었다. "맞아, 맞아, 너랑 무슨 상관이야?"

탕롱롱이 나와서 보니, 역시나 뒷담화를 하던 건 송혜와 요몽이었다.

판귀화가 화가 나서 소리쳤다. "내가 다 들었어! 내가 소똥이라고 했지!"

탕롱롱은 급히 다가가 판귀화의 대걸레를 잡고 걸레 세척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