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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

탕룽룽은 아직 정신을 차리기도 전에, 방금 전까지 자기 손에 있던 도시락이 이미 인원강의 손에 들려 있었다.

인원강이 자신에게 같이 먹자고 초대한다고?

탕룽룽은 정말 땅이 갈라져 들어가고 싶을 지경이었다.

판구이화는 정말 너무 생각 없이 행동한 거 아냐? 인원강이 만두 한 개가 부족한 사람이라도 되나?

게다가, 누가 선물로 만두 한 상자만 보내는 걸 봤다고...

인원강의 웃는 듯 마는 듯한 눈빛을 보며, 탕룽룽은 너무 당황해서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몰랐다. 그저 허둥지둥 손을 저으며 말했다. "어, 괜찮아요. 감사합니다,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