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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

탕룽룽은 멍해졌다.

머리를 짜내며 열심히 기억을 더듬어 봤지만, 그를 전에 만난 적이 있다는 기억이 전혀 없었다. 저렇게 생긴 사람이라면, 예전에 봤다면 어떻게든 기억에 남았을 텐데 말이다.

타오 교장은 무심결에 윈원캉을 나무랐다. "원캉, 장난치지 마."

그리고는 탕룽룽에게 돌아서서 미안하다는 듯 웃으며 말했다. "원캉이 하는 말 듣지 마세요. 그냥 농담을 좋아해서요."

윈원캉은 하하 웃으며 탕룽룽의 손을 잡고 그녀에게 윙크를 했다. "탕 선생님이 너무 진지해 보여서 농담으로 분위기를 좀 풀어보려고 했을 뿐이에요!"

탕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