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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87

"좋아, 네가 도시에 들어가면 전화해. 샤오펑, 내 대신 진수이를 좀 데려다 줄래!" 나는 마지막으로 샤오메이의 벌거벗은 몸을 힐끔 쳐다보고, 샤오펑이 건네준 지팡이를 받았다.

샤오펑이 나를 붙잡았다.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방금 전까지 그녀의 작은 손이 나와 친밀하게 접촉했었으니까.

여자의 맛을 본 후에야 내 들끓던 마음이 겨우 가라앉았다. 물론, 마음은 평온해졌지만 몸은 오히려 더 갈망하게 되었다.

여자에 대해서도 조금 더 이해하게 됐다. 결론은, 겉모습만 보면 안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형수님과 샤오메이는 분명히 차이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