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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57

"형수님, 소리 들리셨어요?"라고 나는 멈춰 섰다.

"난 아무 소리도 못 들었는데?"라고 형수는 두리번거리며 말했다.

비록 이 땅이 우리 집 것은 아니지만, 나는 이곳이 마을 동쪽 끝에 있는 노 씨네 땅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그들 부부는 도시에 일하러 갔기 때문에, 이 시간에 그들의 밭에 있는 사람은 절대 그들이 아닐 거였다.

"가요, 형수님, 한번 보러 가요. 저쪽 방향이에요!"라고 나는 가리키며 말했다.

그래서 형수는 내 손을 잡고 옥수수밭으로 들어갔다.

그 소리가 점점 더 선명해졌다! 형수가 걸음을 멈췄다. 그녀도 소리를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