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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34

소파에 앉아 있던 나는 지루함을 느끼고 일어나 천천히 걸어다니다 린신의 방으로 향했다.

린신의 방은 정말 깔끔하고 정돈되어 있었다. 역시 여자아이의 방답구나.

이 방을 보니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이 방은 내 방보다 훨씬 깨끗하네. 나중에 시간 나면 린신에게 내 방도 정리해 달라고 해야겠다." 이런 생각을 하니 입꼬리에 장난기 어린 미소가 번졌다.

린신의 방을 한 바퀴 둘러본 후 소파로 돌아와 휴대폰을 꺼냈더니 린시시가 보낸 메시지가 와 있었다.

생각지도 못하게 린시시가 나를 다시 대화방에 초대하고 있냐고 물어왔다. 나는 즉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