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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90

왔으니 당연히 지금 바로 떠날 수는 없죠. 저는 의무실에서 오전 내내 일손을 도왔어요.

하지만 오전 내내 별일은 없었고, 진료를 받으러 온 학생들도 손에 꼽을 정도였어요.

금세 점심시간이 되어, 식당에서 밥을 먹은 후 목욕탕 계단에 앉아 담배를 피웠어요. 오늘은 몸 상태가 많이 좋아진 것 같았죠.

백 의사가 준 약이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이제 일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 담배 한 개비만 다 피우고 일을 시작할 생각이었어요.

담배가 거의 다 타들어갈 무렵, 갑자기 장 씨가 급하게 걸어오는 것이 보였어요.

장 씨를 보자마자 또 나...